안녕하세요. 호호방랑자입니다. 운천에 설렁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한식을 주로 좋아하는 편이라, 점심에 국밥이나 백반 같은 음식을 주로 먹곤 합니다.
특히, 오늘같이 매서운 바람이 불 때면 무조건 따뜻한 국밥이죠. 오늘도 변함없이 외식을 하려고 운천읍내로 나와봤습니다.
식당 정보 위치
- 상호: 통나무집
-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06-10
- 메뉴: 설렁탕
- 가격: 10,000원
- 주차: 큰 대로변에 주차 가게 앞 불가
- 방문후기: 특별한 건 없지만, 뽀얀 담백한 국물이 좋았고 김치가 맛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얼큰한 국물대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국밥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식당외관
가게 앞모습인데요. 아주 오래돼 보이는 세월흔적이 보입니다. 가게 입구 벽면이 모두 나무로 되어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상호가 통나무집 나무로 된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식당입니다. 요즘 현대 건물인 콘크리트나 징크 등과 같은 건물은은 외관은 깔끔하나, 분위기가 좀 차가운 느낌을 받는데요. 이런 나무재질은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이곳에는 갈비탕과 설렁탕이 주 메뉴인 거 같습니다.
식당내부
가게 식당 내부의 모습인데요. 점심시간인데 아직 손님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가 주문하고 난 뒤 한두 명씩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식당 테이블도 인상적이 었던게 모두 통나무입니다. 의자까지도요. 모두 통나무를 사용해서 직접 만드신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집이 통나무 식당이라고 상호를 지었나 봅니다. 오래된 가게로 보입니다. 여기 운천에는 이런 노포들 느낌의 식당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일단 설렁탕과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통나무 의자인데요. 생각보다 엉덩이가 아프지 않았어요. 푹신한 쿠션을 달아 놓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편했답니다. 의자 위치를 변경하는 일은 무게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바닥에 잘 미끌려서 이동하기 쉬웠습니다.
상차림
갈비탕 2개 설렁탕 4개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갈비탕이 3,000원 더 비쌉니다. 저는 설렁탕을 주문했어요. 금세 차려진 간단한 상차림은 양파, 매운 고추, 장아찌, 김치, 쌈장 그리고 고기소스 겉절이가 맛있게도 생겼어요. 조금 맵습니다. 반찬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국밥집 특성상 제일 중요한 건 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밥에 겉절이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매운 고추는 잘 못 먹습니다. 대부분 식당에서 주는 고추는 매운 고추라 아쉽습니다.
설렁탕 가격
추운 날 내 몸에 체온을 올려줄 음식이 나왔어요. 뽀얀 국물의 설렁탕입니다. 대파향이 은근히 나는 뽀얀 국물에 설렁탕입니다. 뚝배기에 펄펄 끓여진 설렁탕은 보기에는 특별한 거 없어 보여요. 하지만, 설렁탕은 국물이 맛있으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썬파는 기본적으로 나오고, 소면사리와 고기가 국물 안에 들어있어요. 뚝배기 한 그릇 가격은 10,000원입니다. 겉으로 보이기엔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추워서 더 좋아도 느껴졌어요. 적당히 감해서 먹겠습니다.
설렁탕 맛은?
설렁탕을 맛있게 먹는 법은 국물에 적당한 후추를 가미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하면 먹을 준비가 끝납니다. 설렁탕은 특별한 거는 없습니다. 국물이 제일 중요해요. 뽀얀 국물은 담백하니 적당하게 된 간이 마시기에 딱 적당합니다. 국물부터 한입 하고, 공깃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어 볼게요. 이집 설렁탕은 자극적인 게 전혀 없고, 국물이 담백합니다. 소금 간은 적당히 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어느 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임은 틀림없지만, 젊은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리 거 같아요.
결론
국물에 들어있는 건더기인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적당해 고추냉이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식사하기 좋았던 곳이네요. 덕분에 오후에도 올라온 체온으로 따습게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결론 국물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으나, 세대별 호불호는 갈릴 수 있는 식당이다. 설렁탕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집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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