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경기 포천 설렁탕, 담백한 국물맛집 운천 통나무집

호호 방랑자 2024. 12. 8. 08:33

포천-설렁탕맛집-통나무집-간판

안녕하세요. 호호방랑자입니다. 운천에 설렁탕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한식을 주로 좋아하는 편이라, 점심에 국밥이나 백반 같은 음식을 주로 먹곤 합니다.

특히, 오늘같이 매서운 바람이 불 때면 무조건 따뜻한 국밥이죠. 오늘도 변함없이 외식을 하려고 운천읍내로 나와봤습니다.

식당 정보 위치

  • 상호: 통나무집
  •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06-10
  • 메뉴: 설렁탕
  • 가격: 10,000원
  • 주차: 큰 대로변에 주차 가게 앞 불가
  • 방문후기:  특별한 건 없지만, 뽀얀 담백한 국물이 좋았고 김치가 맛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얼큰한 국물대신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국밥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포천-통나무집-가게입구

 

식당외관

가게 앞모습인데요. 아주 오래돼 보이는 세월흔적이 보입니다. 가게 입구 벽면이 모두 나무로 되어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상호가 통나무집 나무로 된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식당입니다. 요즘 현대 건물인 콘크리트나 징크 등과 같은 건물은은 외관은 깔끔하나, 분위기가 좀 차가운 느낌을 받는데요. 이런 나무재질은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합니다. 이곳에는 갈비탕과 설렁탕이 주 메뉴인 거 같습니다.

포천-통나무집-식당내부-원목테이블

 

식당내부

가게 식당 내부의 모습인데요. 점심시간인데 아직 손님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저희가 주문하고 난 뒤 한두 명씩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식당 테이블도 인상적이 었던게 모두 통나무입니다. 의자까지도요. 모두 통나무를 사용해서 직접 만드신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집이 통나무 식당이라고 상호를 지었나 봅니다. 오래된 가게로 보입니다. 여기 운천에는 이런 노포들 느낌의 식당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일단 설렁탕과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포천-통나무집-식당의자-통나무의자

통나무 의자인데요. 생각보다 엉덩이가 아프지 않았어요. 푹신한 쿠션을 달아 놓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편했답니다. 의자 위치를 변경하는 일은 무게 때문에 어려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바닥에 잘 미끌려서 이동하기 쉬웠습니다. 

포천-식당내부-기본반찬-장아찌-고추-소스-쌈장

 

상차림

갈비탕 2개 설렁탕 4개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갈비탕이 3,000원 더 비쌉니다. 저는 설렁탕을 주문했어요. 금세 차려진 간단한 상차림은 양파, 매운 고추, 장아찌, 김치, 쌈장 그리고 고기소스 겉절이가 맛있게도 생겼어요. 조금 맵습니다. 반찬은 특별한 게 없습니다. 국밥집 특성상 제일 중요한 건 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밥에 겉절이 올려서 먹으면 아주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지요. 매운 고추는 잘 못 먹습니다. 대부분 식당에서 주는 고추는 매운 고추라 아쉽습니다.

포천-설렁탕-뚝배기

 

설렁탕 가격

추운 날 내 몸에 체온을 올려줄 음식이 나왔어요. 뽀얀 국물의 설렁탕입니다. 대파향이 은근히 나는 뽀얀 국물에 설렁탕입니다. 뚝배기에 펄펄 끓여진 설렁탕은 보기에는 특별한 거 없어 보여요. 하지만, 설렁탕은 국물이 맛있으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썬파는 기본적으로 나오고, 소면사리와 고기가 국물 안에 들어있어요. 뚝배기 한 그릇 가격은 10,000원입니다. 겉으로 보이기엔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오늘 추워서 더 좋아도 느껴졌어요. 적당히 감해서 먹겠습니다.

포천-설렁탕맛집-통나무집

 

설렁탕 맛은?

설렁탕을 맛있게 먹는 법은 국물에 적당한 후추를 가미하는 겁니다. 그리고 내 입맛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하면 먹을 준비가 끝납니다. 설렁탕은 특별한 거는 없습니다. 국물이 제일 중요해요. 뽀얀 국물은 담백하니 적당하게 된 간이 마시기에 딱 적당합니다. 국물부터 한입 하고, 공깃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이제 맛있게 먹어 볼게요. 이집 설렁탕은 자극적인 게 전혀 없고, 국물이 담백합니다. 소금 간은 적당히 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이런 음식은 어느 정도 연배가 되시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임은 틀림없지만, 젊은 사람들은 호불호가 갈리 거 같아요.

포천-설렁탕집-고기소스

 

결론

국물에 들어있는 건더기인 고기는 퍽퍽하지 않고 적당해 고추냉이 간장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식사하기 좋았던 곳이네요. 덕분에 오후에도 올라온 체온으로 따습게 일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결론 국물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으나, 세대별 호불호는 갈릴 수 있는 식당이다. 설렁탕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집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