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반 맛집 삼미정, 얼큰하고 뜨끈한 부대찌개에 지평막걸리

 

안녕하세요. 호호방랑자입니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팀원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운천읍내를 방문했습니다.

포천 운천은 강원도 철원과 근접해 있는 지역이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많이 낮은데요. 이럴 땐 자연스레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가 저절로 생각납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도로변에 위치한 삼미정 백반집입니다. 주 대표메뉴는 부대찌개와 볶음입니다. 저녁 식사하러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식당 정보 위치

• 상호: 삼미정
• 주소: 경기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14-30
• 메뉴: 부대찌개
• 가격: 1인분 10,000원
• 주차: 가게 앞 또는 큰 대로변
• 방문후기: 부대찌개가 얼큰하고 특히, 재료에 간이 골고루 잘 배어있어 맛있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얼큰한 국물요리를 좋아하면서 한식메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식당 메뉴 가격표

포천 삼미정 입구입니다. 대표 메뉴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입니다. 그 외에도 간장돼지불고기부터 버섯불고기전골 등 다양한 한식 백반 메뉴로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전체 메뉴를 새 알려 봤는데요. 총 10가지나 됩니다. 저희는 이중 어떤 것을 먹을지 들어가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 9,000원 ~ 10,000원이고, 요리는 25,000원에서 30,000원입니다.

 

기본 상차림

이곳에는 주류에 막걸리가 없답니다. 마음씨 좋은 사장님께서 사다 주셨습니다. 막걸리는 지평막걸리입니다. 부대찌개 4인분을 주문했고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여사장님께서 주방에서 분주히 반찬을 준비하시고, 남자 사장님께서 서빙을 해주십니다. 먼저 나온 밑반찬으로 막걸리 한잔을 팀원들과 마셨어요. 추운 날씨에 막걸리 한잔이 들어가니 체온이 급격히 오르네요. 반찬들은 아주 깔끔하게 나오는 편인데요. 감자채부터 미역줄기볶음 어묵볶음 채김치 연근조림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중 개인적으로 연근 유자조림이 향긋한 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식사가 나오기전에 반찬과 함께 막걸리 한잔을 했답니다. 다음날도 일정이 있으니, 4명이서 지평막걸리 2병을 나눠서 마시는 중입니다. 딱 좋네요.

 

부대찌개 맛

막걸리 마시며 이야기를 한창하고 있는데, 부대찌개가 상에 차려졌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워 보이나, 제가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인데 먹을 수 있는 맵기입니다. 부대찌개 햄과 두부에 간이 잘 배어있어 그냥 먹어도 좋고, 밥이랑 먹으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양도 4인분 치고 넉넉히 주셨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부대찌개는 냄비 한가득 담겨있고 가스불에서 팔팔 끓여서 먹으니 추웠던 몸도 녹아내렸습니다. 거기에 막걸리까지 한잔했으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군요.

 

후기

막걸리는 모두 비우고, 흰쌉밥에 부대찌개를 올려서 밥에 비벼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부대찌개는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이 집 부대찌개 맛은 너무 얼큰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칼칼함이 있어 저같이 매우 걸 못 먹는 사람도 이 집 부대찌개는 드실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건 나중에 안 사실인데요. 맵기 정도도 사장님께서 조절해 주신다고 합니다. 오늘칼바람도 불어 일하는데 애로 했는데, 뜨근하고 맛있는 부대찌개 먹고 힘이 납니다.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