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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추어탕 맛집, 돌솥 강황밥 보양식으로 강추

호호 방랑자 2024. 12. 7. 10:40

 

철원추어탕맛집-갈말추어탕-간판-입구

안녕하세요. 호호 방랑자입니다.
강원도 철원은 12월 날씨가 타 지역에 비해 기온이 많이 낮은 편인데요. 특히, 바람이 칼바람처럼 느껴지는 전방지역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제 직업의 특성상, 추운 날씨는 가혹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요. 하지만, 점심을 따뜻한 보양식을 먹으면 일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장 인근에 보양식 식당을 검색 후 찾아온 갈말추어탕이란 곳을 소개해볼게요.

식당 정보 위치

  • 상호: 갈말추어탕
  • 주소: 강원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124-9
  • 영업시간: 10:00~19:00 매주 화요일휴무
  • 메뉴: 추어탕+찰솥밥
  • 가격: 12,000원
  • 기타 시설: 포장, 주차가능
  • 방문후기: 돌솥이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지만, 맛과 양 가격 서비스까지 모두 훌륭한 곳이었다.

이런 분들이 오시면 좋다

보양식을 좋아하고 얼큰한 추어탕을 찾으신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식사가 될 것입니다.

철원추어탕맛집-가격표-메뉴판

 

식당 메뉴 가격표

이 집 추어탕은 기본이 추어탕+찰솥밥인데요. 가격 12,000원 이외에도 통추어탕+찰솥밥도 있습니다. 통으로 드시는 분들은 1,000원을 추가해 13,000원에 먹을 수 있네요. 또 다른 메뉴는 우렁추어탕 육개장 곰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총 3명 기본메뉴인 추어탕에 찰돌솥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점을 발견했어요. 육개장과 곰탕이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추어탕집에 없는 음식들이 이 집 메뉴에는 있답니다. 혹시 추어탕을 못 드시는 분들은 육개장이나 곰탕을 드시면 될 거 같네요.

갈말추어탕-기본반찬-김치-멸치볶음-오징어젓

 

상차림 반찬들

저희들이 방문한 시간대는 12시 20분, 먼저 온 손님들로 자리가 거의 만석이었어요. 연령대는 대부분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계셨습니다. 주문 후 나온 밑반찬들과 추어탕에 넣어서 먹을 재료들입니다. 밑반찬류는 총 5가지 오징어젓부터 깍두기 멸치볶음 등이 있고요. 추어탕에 넣을 채소는 마늘과 채 썰은 청양고추입니다. 추어탕은 만인이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건강 보양식으로 몸에 영양을 보충하는데 분명 도움이 됩니다.

갈말추어탕-뚝배기그릇-갈은추어탕

 

아쉬운 점

주문하고 얼마뒤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돌솥밥이 나와요. 주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다소 좀 걸립니다. 기다릴만합니다. 뜨끈한 추어탕에 시래기 가득 넣은 음식이 뚝배기에 담겨 나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추가 좀 더 많이 있었으면 하네요. 그런데 아마 더 달라고 부탁드리면 주실 거 같긴 합니다. 다음에 재방문할 때 추가로 부추 좀 더 달라고 해봐야겠습니다.

갈말추어탕-맛있게-먹는법-들깨가루-마늘-고추-넣기

 

맛있게 먹는 법

추어탕에 재료들을 넣고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다진 마늘과 매운 고추 들깻가루 산초가루 약간 넣어서 먹으면 돼요. 매운걸 잘 못 먹는 저는 사진 이쁘게 나오게 하려고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땀 좀 흘리면서 먹었네요. 저처럼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고추 적게 넣으세요~ 이 집 추어탕은 얼큰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맵습니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요. 어린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고요. 어른들은 상관없습니다. 저도 매우 걸 잘 못 먹어서 그런지 이 집 추어탕을 먹는 동안 땀 한 바가지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갈말추어탕-돌솥강황밥

 

좋은 점

돌솥 찰밥은 강원도 철원 오대쌀이고, 강황이 들어간 건강밥입니다. 철원 오대쌀이라 그런지 밥이 정말 달라요. 식감부터 다르다는 걸 느꼈는데요. 쌀밥이 굉장히 찰지면서 쫀득쫀득 합니다. 처음 접한 철원오대쌀 정말 맛있네요. 여기에 추어탕까지 곁들여 먹으니, 보양식이 아닐 수 없네요. 보통쌀이 아닌 강원도 철원에서 생산한 철원 오대쌀밥입니다. 한번 드시면 아마도 마트 가서 철원쌀 한번 사 먹어야 갰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추운 곳에서 자란 쌀이라 그런지 밥알이 쫀득한 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일반 추어탕집과 쌀이 비교되는 집임이 틀림없습니다.

돌솥밥-누룽지-후식

 

후식

밥은 그릇에 담고, 누룽지 숭늉을 만듭니다. 뜨거운 솥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식후 후식으로 먹으면 되겠어요. 밥도 잘눌붙어서 제대로 된 숭늉을 먹게 됐습니다. 누룽지 숭늉은 추어탕을 다 먹고 후식으로 즐길 음식입니다.

철원추어탕-갈말추어탕-강황돌솥밥

 

결론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갈말추어탕추 얼큰한 국물부터 철원오대쌀 강황밥까지, 출장 와서 오랜만에 제대로 된 보양식을 먹게 되어 너무 만족하는 점심식사였습니다. 철원 오시면 이 집 추어탕 꼭 한번 방문해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