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속초에 있는 후배들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3년 만에 본 후배들과 즐거운 술자리 다음날인데요. 어제 마신 술로 인한 속을 달래러 온 식당입니다. 지인에 말로는 이곳이 맛집이라고 합니다.
식당 정보 위치
- 상호: 어성천민물집
- 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월리 318-1
- 주차: 가게 앞 주차도 가능하나 자리가 없을 시에는 적십자 건물 주변에 했다.
- 메뉴: 섭국
- 가격: 16,000원
- 후기: 이곳은 주로 연령이 있으신 분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이며 특히, 여행 와서 술 드시고 다음날 해장이 필요한 분들에게 아주 좋다. 섭국이 이렇게 해장에 좋은 음식인 줄 몰랐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여행와서 술 드시고 건강한 해장국집을 찾는다면 오늘 소개한 이곳 식당을 적극추천한다.
가격 메뉴판
양양에는 군에서 알게 된 동기 한 명이 군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그 친구가 먼저 와서 섭국 주문을 하고 도착해 있었습니다. 어제 제 후배들과도 인연이 있어 같이 술자리를 하려고 했으나, 개인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마음에 해장국을 사주려고 왔네요. 주인장 사장님은 어머니와 아드님이 계셨습니다. 섭국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섭국 외에도 뚜거리탕도 맛있다고 지인들이 알려주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한 곳인 만큼 믿고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섭국 주문 상차림
섭국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제가 빨간 음식을 잘 못 먹는데요. 섭국이 겉으로 보기에 빨개서 매울 줄 알았는데, 안 매워서 다행입니다. 주인집 아드님께서 안 매워요!라고 제게 얘기한 말이 맞았습니다. 저 같은 맵찌질이도 먹는 거 보면, 진짜 안 매운 음식입니다. 반찬들은 6가지 미역줄기볶음부터 꽈리고추 볶음, 나물, 총각김치 그리고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섭국 맛은 어떨까?
어성천민물집 섭국에는 고사리와 대파 등 채소들이 국 안에 잔뜩 들어있고, 자연산 섭이 들어있습니다. 섭은 홍합과에 속하는 해산물이라고 하는데요. 그 흔한 홍합과는 다르다고 해요. 양식이 가능한 홍합과는 달리 섭은 자연산만 있다고 합니다. 생김새는 홍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섭 알맹이만 국에 들어있고, 껍데기는 없었습니다. 맛은 보기에는 다르게 얼큰하지 않는 아주 약한 고추장찌개와 된장이 혼합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해물맛이 강했던 거 같아요. 국물은 약간 걸쭉하고 진득한 국맛입니다.
결론
국물이 약간 걸쭉하고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처음 먹어본 섭국은 해장으로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와이프와 함께 와서 바다도 보고 맛있게 먹고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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