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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연천에서 내가 가장 만족했던 현지인 맛집 숙이네손칼국수 추천

by 출장피플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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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천에서 출장 중에 가장 만족했던 식당인 칼국수집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직접 손으로 반죽한 면을 정성껏 만드는 칼국수집인데요, 맛도 좋고 특히 친절한 사장님이 인상 깊은 밥집임을 알려드립니다.

연천맛집-숙이네칼국수

경기도 연천에서도 외각에 위치한 숙이네 손칼국수집을 점심시간인 11시 30분경 방문했다.

이른 시간대인지라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주차된 차량들이 2대만 있었다.


상호: 숙이네손칼국수

주소: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300

영업시간: 매일 11:00~19: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시까지

메뉴: 손칼국수

가격: 9,000원

기타: 보리밥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주차: 가게앞 가능

연천-숙이네칼국수-주차장

주차장은 가게 앞에 여유 있게 주차가 가능하고,

이 지역 군인 분들이 이곳을 오는 거 보니, 분명 이 동네 맛집임이 틀림없다.

여기는 열쇠부대인 5사단 지역이다. 여기서 사령부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연천-숙이네칼국수-맛집-실내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2팀의 동네분들과 1팀의 군인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당연히 모두들 손칼국수를 주문해서 드시고 있었다.

난방은 연탄난로를 사용하는 집이었다. 연탄난로를 정말 오랜만에 본 거 같다. 아마도 여기가 시골이라서 그런지 식당의 분위기가 더욱 노포답고 좋았다.

연천-숙이네칼국수-맛집-김치-반찬

손칼국수를 3인분 주문했고, 이어서 기본적인 반찬들이 차려졌다.

반찬은 특별할 거 없이 김치 외 단무지가 나온다.

단무지가 나오는 칼국수집은 나는 처음으로 경험했다. 좀 특이하다.

손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단무지부터 채김치까지 조금씩 먹어봤다.

김치는 너무 맵지 않고 괜찮았다. 간도 적당해서 칼국수와 먹으면 너무 맛있을 거 같다.

연천-숙이네칼국수-국물첨가-후추

후추도 준비되어 있어, 나처럼 매운 양념장을 넣지 않는 분들에게는 후추를 칼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얼큰하고 좋다.

연천-칼국수맛집-숙이네칼국수-한그릇

드디어 손칼국수가 나왔다.

마른김 부스러기가 적당히 고명으로 올려진 오리지널 손칼국수로 보인다.

연천-숙이네칼국수-고명

이런 칼국수를 나는 원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음식인 칼국수에는 감자와 호박 당근이 국물에 들어있다.

감자가 들어가 있는 칼국수 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

연천-숙이네칼국수-국물

국물은 걸쭉하고 약간 진득하며 맛과 넘김이 좋았다.

간은 적당하고 여기다 후추를 넣어서 먹으면 너무 좋을 거 같다.

감자가 들어간 칼국수 국물은 보양식처럼 느낄 정도로 나는 너무 맘에 드는 음식이다.

연천-숙이네칼국수-탱글-면발

면발은 꼬들거리는 식감에 일정한 크기가 아닌 칼국수 면발이 좋았다.

가끔 굵직란 면발이 입에 꽉 차게 들오면 꼭꼭 씹어서 먹으려 해도 부드럽게 목구멍을 넘어간다.

그만큼 맛있다는 증거다.

연천-숙이네칼국수-서비스-보리밥

여기에 밥은 공짜로 먹을 수 있다.

보리밥은 양념장과 채김치와 비벼서 먹을 수도 있지만, 나는 국물에 말아서 먹었다.

연천-숙이네칼국수-국물-밥말아먹기

칼국수 국물이 밥알에 코팅되어 맛있다.

약간의 면발과 밥과 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린다.

담백한 국물이 좋았던 손칼국수는 이날 나에게는 최고의 점심식사였다.

연천 가서 칼국수집을 찾는다면 이곳 손칼국수집 반드시 방문해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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